한전, BMW코리아와 전기차 ‘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 확산

한전, BMW코리아와 전기차 ‘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 확산

2022년 업무협약 체결 후 공동 기술 개발…서비스 준비 완료

이상원(왼쪽) 한국전력 에너지신사업처장과 안드레이스 스톰 BMW코리아 R&D 센터장이 6일 계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전력>

 

 

한전, BMW코리아와 전기차 ‘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 확산

2022년 업무협약 체결 후 공동 기술 개발…서비스 준비 완료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BMW코리아와 ‘플러그 앤 차지(Plug&Charge, 이하 PnC) 서비스 제공 및 이용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해 사용자 인증 및 충전요금 결제를 한 번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앞서 한전은 BMW코리아와 지난 2022년 4월 ‘PnC 서비스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공동으로 기술 개발을 진행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그동안의 노력에 결실을 보게 됐다고 한전은 전했다.

한전 전력연구원은 연구개발(R&D)을 통해 국제표준 통신규약(ISO-15118)을 적용한 PnC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전기차 제조사와의 시스템 연계를 위한 시스템 구축을 통해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한전은 이번 계약을 통해 PnC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EVC 전자인증서를 발행하는 등 PnC 토탈 솔루션을 BMW코리아에 제공한다. EVC 전자인증서는 사용자 및 결제 정보를 포함하며 비공개키 방식으로 보안 처리된 회원인증용 인증서다.

BMW코리아는 한전에서 발행한 EVC 전자인증서를 차량에 탑재한다. 한전에서 제공한 솔루션을 활용해 BMW 차량에 PnC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 플러그 앤 차지 서비스 확산을 위해 모든 전기차 제조사와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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