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조원 넘는 자금으로 '반도체 생태계' 강화한다.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등 반도체 관련 업종과 팹리스(디자인) 기업 육성을 위해 20조원 이상의 정책자금을 투입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저금리 대출 15조원, 펀드 1조원,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 자금 등으로 구성된다. 이는 지난 5월 최상목 부총리가 '10조원+알파'라고 밝힌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규모를 두 배로 늘린 것이다. 10. 정부 지원 방안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년에 반도체 시설을 확충할 예정인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한 물·전력 등 기반시설 개선과 R&D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지원은 정책자금 대출뿐 아니라 정부자금, 공공기관 자금 등에서도 나올 예정이다.
5월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22. 정부는 이러한 반도체 부문 지원 방안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반도체 시장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미국, 대만, 일본 등을 중심으로 반도체 전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국내 반도체 업계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 분야를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정부는 대출금 확보를 위해 국영산업은행(KDB)에 약 1조5000억원(약 19억7000만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정부가 산은의 자본금을 증자하면 은행은 투입된 자본금의 10배 정도를 대출해 줄 수 있다. 정부는 이번 자본 투입을 공공기관 주식 등 현물출자 형태로 할지, 아니면 현금 추가 추경을 통해 지원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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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우 기자 ,김동하 ,김미건
2024.05.23 공개 .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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